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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를 앞두고 침대 보러 다니고 있어요 매트리스 같은 경우 브랜드를 크게 따지지 않고 무조건 편안한 걸 사자고 마음먹었어요 요즘 들어 피로가 계속해서 쌓이고 있고 몸이 이곳 저곳 아프더라고요 옆으로 돌아 누워서 자는 습관을 가지고 있어서 팔도 자주 저리고컨디션이 예전 같지 않다는 생각에 편안함에 집중한 브랜드를 찾고 있었어요. 블로그, 카페 그리고 지인들도 많이 추천했던 마스슬립에 다녀왔어요

 

 

건물이 워낙 커서 멀리서 봐도 한 번에 찾을 수 있겠더라고요 주차 공간도 넉넉하게 있어서 차량을 가지고 오시는 분들도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아요 침대매트리스 같은 경우 예전엔 무조건 고가의 제품이 최고라는 인식이 강했지만 요즘은 인테리어 어플에서 저가 제품도 많이 판매하고 있더라고요

 

하지만 저가는 그만한 이유가 있더라고요 폼 내구성도 크게 좋지않고 답답함도 많이 느껴져서 얼마 못 쓰고 버리는 경우도 많더라고요. 무조건 비싼 것만 좋은 것도 아닌 것 같아요 저희는 신혼 때 이름만 들어도 알 만한 대표적인 브랜드에서 고가를 주고 샀는데도 5년이 지난 지금 불편함이 느껴지니까요

 

침대 고를 때 저렴한가 고가인가, 얼마나 유명한가 아닌가를 따지는 것보다 나는 어떤 자세로 자고 어떤 체형이며 어떤 타입을 선호하는지 아는 게 먼저인 것 같아요. 마스슬립 매장에는 스스로 진단을 해 볼 수 있도록 팜플렛이나 곳곳에 타입별로 추천하는 유형을 자세하게 알려주고 있었어요 그래서 직원분을 부르지 않고도 나에겐 어떤 게 잘 맞을지 알아볼 수 있었어요

 

침대매트리스 매장에 왔다면 직접 누워 봐야 되겠죠?! 저의 경우 보이저 타입이 잘 맞을 것 같아 걸터 앉아도 보고 누워 보기도 했어요 가장 소프트한 타입이라고 해서 너무 몸이 푹 꺼지는 건 아닌지 걱정했는데 적당히 몸을 받쳐주는 힘이 느껴져서 답답하지 않았어요 마스슬립만의 뛰어난 체압 분산 효과로 무게가 한 쪽에 실리지 않고 골고루 퍼져서 신체에 부담이 확실히 적다는 걸 알 수 있었어요

 

그리고 오랫동안 체험을 원하시는 분들이라면 여기에 마련된 수면존에서 체험할 수 있었어요 대략 15~20분 정도 누워있어봤는데 몸을 편안하게 감싸주면서 포근한 느낌과 온 몸을 탄탄하게 받쳐주는 듯한 느낌이 정말 좋았어요.

 

다음 가장 관심있게 봤던 모션베드! 다른 브랜드에서 누워 봤는데 진짜 편안하고 그만큼 가격도 후덜덜 떨릴 만큼 비쌌어요 그런데 마스슬립은 성능은 좋으면서 침대매트리스 가격이 합리적이라 그런지 프레임 구매하기에 부담이 적었어요.

 

 모터가 세계에서 알아주는 걸 써서 조용하면서 움직임도 되게 부드러웠어요. 메모리폼을 호환할 수 있기에 이 침대를 쓸 수 있다고 해요. 기능성 패브릭으로 만들어져 발수 기능은 물론이고 스크래치 방지 기능이 있어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시거나 아이가 있는 집에서도 오래도록 깔끔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답니다

 

제가 침대매트리스 만큼이나 반했던 또 하나의 제품 바로 베개! 저는 목 건강이 태생적으로 안 좋았어요 특히 베개를 잘못 쓰거나 조금만 무리하면 어깨, 허리, 골반까지 쭉 내려와서 아픈 거 있죠? 높은 베개를 선호하다 보니까 뭐 목 건강이 나아질 날이 없다고 보면 돼요 경추 베개도 물론 써봤지만 너무 낮거나 딱딱해서 오히려 불편했어요. 그런데 마찌 필로우는 목과 어깨를 넓게 잡아줘서 누웠을 때 정말 편안했어요

 

침대매트리스 뿐만 아니라 다양한 프레임도 구경할 수 있었는데요 디자이너 브랜드가 함께 입점 되어 있어서 볼 거리가 풍부했어요 소재도 퀄리티 높은 것으로 제작을 했는데 패브릭의 경우 아까 봤던 모션베드와 같은 소재를 썼고요

원목은 천연 무늬목이라고 해서 나무의 고유한 결은 그대로 살려 놓고 온도와 습도에 쉽게 변형되지 않게 만든 특수한 재질이라고 해요

 

침대매트리스 구매하기 위해 이것저것 많이 봤지만 여기만큼 괜찮았던 곳은 없는 것 같아요. 커버가 텐셀 소재로 되어 있어서 피부가 예민한 아이들이나 어른분들도 부담 없이 쓰기 좋았고요 탈부착이 가능해서 세탁도 가능했답니다

 

 메모리폼에 여태껏 큰 관심이 없었는데 마스슬립에 와서 퐁당 빠진 후에 다른 브랜드도 다녀왔지만 이 곳만의 쫀득한 재질을 따라올 자가 없었어요 그래서 결국 마스슬립으로 구매를 했죠. 매장이 여러 지역에 있다고 하니까 집과 가깝다면 꼭 한 번 들러서 체험해 보셨으면 좋겠어요. 여러분들도 저처럼 좋아하실 것 같아요